[한스경제=김서연 기자] 15일 열린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 시험지와 답안이 공개됐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 영역 시험지 일부. 사진=한국교육과정평가원

문학에서는 박태원의 ‘천변풍경’, 이범선 원작의 시나리오 ‘오발탄’을 소재로 한 현대소설·극 복합 지문, 유치환의 ‘출생기’, 김춘수의 시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작자미상의 ‘임장군전’, 김인겸의 고전시가 ‘일동장유가’ 등의 작품이 나왔다.

독서에서는 ‘계약 개념과 원리’ ‘서양과 동양의 천문이론’ ‘가능세계의 개념과 성질’을 소재로 한 글이 지문으로 활용했다.

화법과 작문에서는 ‘고쳐 쓰기를 위한 회의’를 문제화한 문제, ‘로봇세(로봇세금)에 관해 주장하는 글쓰기’를 소재로 한 문제 등이 나왔다.

문법에서는 ‘최소 대립쌍을 활용한 음운추출’과 ‘국어사전을 만드는 활동’ 등을 소재로 5문항이 나왔다.

이강래 수능 출제위원장은 15일 세종정부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국어와 영어 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해 출제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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