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시청 상황실에서 교류협력을 위한 간담회...하남시환경기초시설 견학실시

[한국스포츠경제 김대운]

중국 흑룡강성 학강시 경제사절단의 방문을 환영하면서 상호 우호증진 방안을 맺은 뒤 상호 업무협약식을 갖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김상호 시장(오른쪽)장과 치동량 학강시 비서장. 사진/하남시

하남시(시장 김상호)에 지난 13일 중국 흑룡강성 학강시 인민정부 경제사절단  등 9명이 방문 했다.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김상호 시장 및 관계 공직자와 기업인 대표로 백남홍 회장(경기도경제정책자문단 단장), 한상영 회장 ((주)한영기업), 박종근(기업인협의회장) 등 10명이 방문단을 접견했다.
 
방문목적은 중국 학강시 한류문화타운에 하남시 관내 업체 입점 및 국제우호협력 증진 등 향후 교류협력방안을 논의함이다.

김 시장은 “하남은 기원전 18년부터 475년까지 백제의 도읍지로 유구한 역사와 문화가 깊은 도시라”고 밝힌 후 “방문예정지인 하남유니온파크는 세계 최초 유일 친환경시설로 하남의 쓰레기와 오수를 지하에서 매일 처리하는 첨단 시스템이다"면서 "향후 양 도시간의 문화ㆍ경제교류를 기대한다”고 덧 붙였다.  

흑룡강성 학강시 치동량 비서장은 “학강시는 지하자원에서 경제도시로 전환되는 시점으로 문화관광, 녹색식품으로의 도시성장이 목표다”며 “하남의 많은 기업이 학강시와 함께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이어 학강시 경제사절단은 하남시환경기초시설을 방문. 현대화시설로 지하에서 모든 쓰레기가 처리되는 선진화 과정을 견학하고, 하남유니온타워 전망대에 올라 대형쇼핑몰과 한강이 어우러져 있는 것을 보고 흥미로워 했다.  
 
한편, 흑룡강성은 중국의 북동단에 위치하고 있으며, 행정구역은 성도는 하얼빈 이고, 학강시 등 12개의 시로 이루어져 있다.

학강시의 면적은 14,784㎢로 하남시(93㎢)의 158배의 크기이며, 인구는 110만이 넘는 도시이다.

 

하남=김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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