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서연 기자] 올해도 대학수학능력시험장에서 부정행위를 한 수험생들이 대거 나왔다.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인 15일 오후 서울 이화여자외국어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마친 학생이 마중나온 부모님과 함께 고사장을 나서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인천시교육청은 15일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부정행위자 9건을 적발했다.

응시자 2명은 시험이 끝난 뒤에도 계속 답안지에 마킹을 했다. 응시자 1명은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다가 발각됐다. 응시자 6명은 4교시 탐구영역 시간에 응시방법을 어겼다가 부정행위로 단속됐다.

경기도 내 부정행위자는 12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휴대폰 및 MP3 등 반입금지 물품을 소지한 응시자 3명, 종료령 후 답안지를 표기한 응시자 5명, 4교시 탐구영역 응시절차를 위반한 응시자 3명, 기타 응시자 1명으로 나타났다.

충북도에서는 9명의 수험생이 부정행위로 적발됐다. 1교시 국어 시험 중 주머니에 갖고 있던 휴대전화 진동음이 울려 부정행위자로 1명의 응시자가 적발됐다. 이외에도 책상 서랍 속 입시서류·노트를 보관한 응시자, 시험 종료령이 울린 뒤 계속 답안지를 작성한 응시자, 4교시에 2개의 문제지를 꺼낸 응시자, 해당 선택과목이 아닌 다른 선택과목 문제를 푼 응시자 등이 부정행위로 단속됐다.

대구에서는 4교시 탐구영역 응시절차 위반이 11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공학용 전자계산기, 디지털 시계, 휴대전화 등 반입금지 물품 소지 3건, 기타 1건 순이었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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