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라돈측정기 50대 자체구매…5개 읍·면, 군청 원전안전과 비치
기장군에서 대여 중인 라돈측정기 라돈아이 비치모습. /사진=부산 기장군

[한국스포츠경제 변진성 기자] 부산 기장군이 내년부터 관내 전 아파트에 대한 라돈 측정을 직접실시할 수 있도록 계획한다.

군은 15일 내년 본예산에 라돈측정기 구입 예산이 반영될 수 있도록 긴급 편성하고, 창조건축과를 중심으로 라돈대책반을 구성했다. 또 관내 전 아파트에 대한 라돈 측정을 군청에서 실시할 수 있도록 검토한다.

관내 건축 중인 신축 건축물에 대해서도 준공 전 라돈 측정을 실시해 입주예정자의 불안을 해소하는 방안도 논의한다.

기장군은 방사능 ‘라돈’에 대한 우려를 불식시키고자, 라돈측정기 50대를 자체 구매해 지난 9월 17일부터 5개 읍·면사무소와 군청 원전안전과에 분산 비치하고 라돈측정기인 라돈아이를 대여하고 있다.

한편, 라돈은 지구기원 태초에 지각물질 암석과 토양에 포함된 우라늄과 토륨으로부터 자연 붕괴 과정을 거쳐 끊임없이 생성·분출되는 무색·무취·무미의 기체방사성 물질로서 우리 생활주변 어느 곳에서나 존재하며,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센터(IARC)에서는 라돈을 발암물질로 지정하고 있다.

부산=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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