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욱 부경대 부총장. /사진=부경대학교

[한국스포츠경제 변진성 기자] 부경대학교 최재욱 부총장(61·소방공학과 교수)이 제17회 대한민국 안전대상 대통령상을 수상한다.

최 부총장은 16일 오전 11시 서울 중구 세종대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이 상의 시상식에서 우리나라 안전?소방분야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영예의 대통령상을 받는다.

'대한민국 안전대상'은 사업장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자발적인 안전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안전관리 우수 기업과 단체, 개인을 발굴해 주는 상이다.

화공안전(화재폭발)분야가 전공인 최 부총장은 1997년부터 부경대 소방공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안전?소방분야 인재 양성은 물론 외부기관 자문 참여 등 이 분야 전문가로 활약하며 우리 사회의 안전을 위해 뛰고 있다.

그는 공간안전인증 평가위원, 소방청 및 부산시 화재특별조사 전문위원, 한국산업안전공단 공정안전보고서 심사위원 등으로 봉사하며 재해사고 예방과 고층 건물의 사전안전성 평가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 부총장은 ‘가연성 물질의 자연발화와 폭발특성’ 등 논문 100여 편을 발표하고 ‘가스안전공학’ 등 저서 15권을 냈다. 최근 화재에 취약해 많은 재산과 인명피해를 초래한 건축 외장재 ‘드라이비트’의 대체 물질인 ‘불연성 패널’을 개발하는 등 5건의 연구개발 특허를 등록하기도 했다.

부산=변진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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