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사의찬미’ 이종석이 아름답고 슬픈 청춘을 표현한다.

27일 SBS TV시네마 ‘사의찬미’가 첫 방송된다. ‘사의찬미’는 조선 최초 소프라노 윤심덕과 그의 애인이자 천재극작가인 김우진의 일화를 그린 작품. 이종석과 신혜선이 주연으로 참여해 촬영 전부터 일찌감치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16일 ‘사의찬미’ 제작진이 천재극작가 김우진으로 분한 이종석의 촬영스틸을 공개했다. 단 한 장면만으로도 암울한 시대를 살던 청춘의 고뇌와 아픔, 그 안에서도 빛을 거두지 않은 예술가적 감수성이 담겼다.

공개된 사진 속 이종석은 홀로 앉아 펜으로 무언가를 적고 있다. 상념에 빠진 듯 진지한 표정, 많은 감정을 품은 듯 깊이 있는 눈빛은 예술가 특유의 섬세한 감성을 보여준다. 극중 천재극작가 김우진의 캐릭터 특징이 보이는 장면.

‘사의찬미’는 그 동안 깊이 다루지 않았던 천재극작가 김우진의 작품 세계를 재조명한다. 익히 알려진 비극적 사랑 외에도 시대 때문에 울고 아파했던 청춘의 고뇌, 이를 예술로 승화한 청춘의 열정이 담겨 있다. 27일부터 12월 3일, 4일에 걸쳐 방송된다.

사진=SBS 제공

양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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