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한스경제=최민지 인턴기자] 김은영 국장이 의식불명 상태에 빠졌다.

16일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아침, 저를 수행해 왔던 외교부 남아태 김은영 국장이 뇌출혈로 보이는 증세로 방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고, 현재 의식이 없습니다"라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은 "김 국장은 이번 아세아 관련 여러 회의와 에이펙 회의까지 실무 총괄했습니다"라며 "과로로 보입니다. 매우 안타깝다"라고 김은영 국장의 상태에 대한 안타까움을 토로했다.

또 "대통령 주치의가 남아서 치료를 돕게 하고, 눈물을 흘리는 강경화 장관과 함꼐 에이펙 회의 참석을 위해 파푸아 뉴기니로 떠납니다만, 꼭 회복되길 기원합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여성 최초로 지역국 국장직에 오른 김은영 국장은 남아태 지역 35개국과의 양자관계를 총괄하는 남아태국을 이끌고 있는 인물이다. 

그녀는 1993년 서울대 외교학과를 졸업하였으며 이듬해 제28회 외무고시에 합격에 외무부에 입부했다. 이후 주태국대사관 1등서기관, 서남아태평양과장, 주호대사관 참사관, 남아태국 심의관 등을 거쳐 남아태 지역 관련 전문성을 높이 평가받고 있었다.

최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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