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송화면 캡처

[한스경제=최민지 인턴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거제 노숙인 폭행 살인사건에 대해 다뤘다.

16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거제 노숙인 폭행 살인사건에 대한 내용을 추적했다.

이날 방송은 해당 사건의 최초 신고자 권승현 씨의 인터뷰로 시작됐다.

권승현 씨는 지난달 4일 새벽 드라이브 중 충격적인 장면을 목격했다고 밝혔다. 

그는 "갑자기 차 앞에 사람이 사람을 끌고 가는 장면을 멀리서 봤는데 가까이 갔더니 왜소한 분이 끌려가고 있었다"라며 "얼굴 형체가 안 보일 정도로 피로 덮여 있었다"라고 당시 사건에 대해 전했다.

이어 공개된 CCTV 영상은 충격적이었다. 사건 가해자인 21살의 박 씨가 피해자가 무릎을 꿇고 애원하는 도중에도 무차별적인 폭력을 가하고 있었다.

또 피해자가 옆에 살던 최초 목격자의 증언이 나오기도 했다.

그는 "살려 달라 고함을 지르니까 잠이 깼다"라며 "발로 차고 주먹으로 때리고. 소파에서 맞을 때 이미 중상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어떻게 저기를 끌고 갔는지 모르겠다"라며 "소파에서 20m는 될 텐데"라고 의문을 제기하기도 했다.

또한 가해자 박 씨의 친구는 그가 피해자를 모를 리 없다고 밝혀 보는 이의 충격을 자아냈다.

최민지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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