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수능 만점자 1명 과탐 Ⅱ 선택 안해
수능 만점받은 해당 수험생은 수도권 소재 의대생
지난 16일 오전 서울 성동구 무학여고에서 한 수험생이 전날 치른 대입수학능력시험 가채점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박재형 기자]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은 응시생 52만7505명 중 4명가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올해 수능 만점자는 전국에서 4명으로 이들 모두 자연계열 학생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재학생은 1명, 졸업생은 3명이었다.

다만 졸업생의 만점 여부는 입시학원을 통해 신속하게 알려지는데 비해 재학생의 만점 사실은 학교나 교육청을 통해 알려지는 만큼 여부 확인이 늦어 만점자는 현재 알려진 4명에서 추후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다.

4명의 만점자 가운데 서울대 지원 요건을 갖춘 만점자는 재학생 1명을 포함한 3명이다. 서울대 진학을 위해서는 과학탐구영역에서 ‘Ⅱ’ 과목을 최소 1개 선택해야 한다. 하지만 나머지 만점자 1명은 ‘Ⅰ’과목만을 선택해 서울대학교 응시가 불가능하다. 대신 최상위권으로 분류되는 서울 주요대 의학계열 진학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해당 만점자는 현재 수도권 소재 의대 재학생으로 밝혀졌다.

한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수능 이의신청 게시판에는 18일까지 600건이 넘는 글이 쏟아졌다. 사회탐구영역에 대한 이의신청이 가장 많았고 국어영역이 그 뒤를 이었다.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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