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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스경제=양인정 기자] 전년동월대비 생산자물가는 2016년 11월 이후 24개월 연속 상승했다. 

품목별로는 농림수산품이 전월대비 9.7% 하락했다. 농산물이 12.3%, 축산물이 10.6% 하락하면서 생산자물가 하락을 주도했다. 

농림수산품은 전년동월대비 8.5% 증가로, 여전히 높은 상승률을 나타냈다. 

공산품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나타냈다. 화학제품 등은 내렸지만, 석탄 및 석유제품이 올랐다. 전년동월대비로는 2.6% 올랐다. 

전력, 가스 및 수도도 지난달과 같았다. 전년동월대비로는 1% 내렸다. 

서비스 역시 전월대비 보합을 나타냈다. 금융 및 보험은 내렸지만, 운수 등이 올랐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했을 때 1.4% 올랐다. 

국내 공급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3%, 전년동월대비 4.2% 각각 올랐다. 

공급물가지수는 물가변동의 파급과정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에 공급되는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생산단계별로 구분하여 측정하는 지수다. 

원재료는 전월대비 2.9% 상승했다. 국내 출하가 내렸지만, 수입이 올랐다. 

중간재는 수입 상승으로 전월대비 0.3% 높아졌다. 

최종재는 수입 상승에도 국내 출하 하락으로 0.6% 낮아졌다. 

총산물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 전년동월대비 2% 올랐다. 

총산출물가지수는 국내 생산품의 전반적인 가격 변동을 파악하기 위해 국내 출하 외에 수출을 포함하는 총산출 기준으로 상품 및 서비스의 가격 변동을 측정한 지수다. 

농림수산품은 수출이 올랐지만, 국내 출하가 낮아지면서 전월대비 9.4% 하락했다. 

공산품은 수출이 올라 전월대비 0.3% 상승했다. 

양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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