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비트코인 500만원대로 '털썩'...가상화폐 관련주 동반약세
비트코인 가격 급락...가상화폐 관련주 동반 약세 20일 오전 10시 5분 비덴트 주가는 전일대비 6.05% 내린 1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사진=네이버 금융

[한스경제=허지은 기자] 시가총액 1위 가상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5000달러선마저 무너지며 가상화폐 관련주가 약세다.

20일 오전 10시 5분 비덴트 주가는 전일대비 6.05% 내린 1만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가상화폐 관련주로 언급되는 우리기술투자(-1.74%), SCI평가정보(-2.38%), 옴니텔(-3.73%) 등도 동반 하락세다. 가상화폐 투자 심리 약화가 관련주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양새다.

빗썸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같은 시각 24시간 전보다 11.24% 내린 566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리플(-0.70%), 이더리움(-13.20%), 비트코인캐시(-18.00%), 스텔라루멘(-4.69%), 이오스(-8.70%), 라이트코인(-8.40%) 등 시가총액 상위 가상화폐들 모두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글로벌 가상화폐 시장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4883달러까지 떨어지며 하룻새 500달러 이상 급락했다. 가상화폐 시가총액 역시 160억달러(약 18조원)이 증발하며 1605억달러 수준으로 쪼그라들었다.

마틴 그린스펀 이토로(eToro) 연구원은 “현재 가상화폐 시장은 매수자가 우위를 가지는 바이어스 마켓으로 바뀌고 있다”며 “이제 다음 지지선은 3500달러까지 내려 잡아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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