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하룻밤에 1억 원을 뿌리는 남자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졌다.

21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하룻밤에 1억의 돈을 뿌리는 한 남자 '헤미넴'의 실체를 추적한다.

한 클럽에 마치 좀비떼를 연상시키듯 수많은 인파가 몰렸다. 그 이유는 바로 한 남자. 이 남자는 하루에 자그마치 1억 원의 돈을 뿌렸다. 그런데 이 남자는 이미 여러 차례에 거쳐 수억 원의 돈을 날렸다고 한다. 무려 2억 5000만 원이 넘는 어마어마한 가격의 술을 시키기도 했다는 이 남자가 클럽에서 쓴 금액만 수십억 원에 다다를 것으로 추정된다는데. 자칭 '헤미넴'이라고 불리는 이 남자의 정체는 무엇일까.

'헤미넴'은 기부의 명목으로 청년들의 아이디어를 모집하는 '엔젤투자' 사업을 하겠다며 자신의 소통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또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코인을 보유하고 있다는 비트코인 닷컴 CEO 로저버와 각별한 친구 사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그는 스스로 투자전문가라 자처하며 강연까지 열었는데, 전문가들은 그의 발언이 전혀 전문성을 갖추고 있지 않다고 설명한다.

많은 궁금증을 남긴 채 모든 SNS와 홈페이지를 닫고 종적을 감춰버린 그의 행방을 추적하던 '실화탐사대' 제작진은 전혀 예상치 못한 장소에서 그의 흔적을 찾게 되는데. 과연 수많은 사람들에게 엄청난 고액의 돈을 뿌리는 기이한 행동으로 인기와 유명세를 얻고 돌연 사라져버린 남자는 누구인지 '실화탐사대'에서 그의 정체가 밝혀진다.

이 날 방송에서는 또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최악의 통증을 않는 복합부위통증증후군 CRPS 환자들의 고통스러운 삶을 들여다 보고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무엇일지 알아본다.

‘실화탐사대’는 변화무쌍한 세상 속에서 빛의 속도로 쏟아지는 수많은 이야기들 가운데 실화여서 더욱 놀라운 '진짜 이야기'를 찾는 본격 실화 탐사 프로그램이다. 매주 수요일 오후 시청자들 곁을 찾는다.

사진=MBC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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