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박서원·조수애 내달 8일 결혼
두산 "결혼 사실만 확인, 구체적인 것 모른다"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박용만 두산인프로코어 회장의 장남인 박서원 두산 전무가 조수애 JTBC 아나운서와 백년가약을 맺는 가운데 이재현 CJ그룹 장남인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과 이다희 전 아나운서와 묘한 평행이론이 관심을 끌고 있다.  

'박서원♡조수애' 박서원 두산 전무와 조수애 JTBC아나운서가 내달 8일 결혼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

20일 '스포츠경향'에 따르면 박서원 전무와 조수애 아나운서는 다음 달 8일 서울 시내 모 예식장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결혼 사실은 확인했다"며 "워낙 개인적인 일이기 때문에 정확한 날짜와 장소는 확인이 어렵다"고 밝혔다. 

박서원 전무는 미국 유학시절 광고에 흥미를 느낀 동기와 함께 빅앤트를 세웠고, 다수 광고제에서 상을 휩쓸며 광고계의 주목을 받았다. 

박서원 전무는 두산그룹 광고계열사인 오리콤에서 크리에이티브총괄(CCO) 부사장을 역임한 뒤 두산 전무와 두산매거진 대표이사를 동시에 맡고 있다.     

박서원 전무는 조수애 아나운서와 결혼이 두 번째다. 앞서 구자철 한성그룹 회장의 딸인 구원희 씨와 결혼했지만, 지난 2010년 이혼했다. 

조수애 아나운서는 지난 2016년 JTBC에 입사했다. 아침뉴스'JTBC 아침&' 'LPGA 탐구생활' '오늘, 굿데이' '골프 어택' 등 각종 예능과 교양프로그램 진행을 맡았다. 

조수애 아나운서는 현재 휴가 중이며 최근 사의를 표명했다. 박서원 대표와 결혼 후 내조에 전념할 것으로 보인다. 

박서원 대표와 조수애 아나운서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자, 지난달 화촉을 밝힌 이선호 CJ제일제당 부장·이다희 전 아나운서 커플도 덩달아 관심을 받고 있다.

박서원·조수애, 이선호·이다희 커플은 모두 재벌가와 아나운서의 만남이란 것 외에도 박서원 대표와 이선호 부장 모두 재혼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이선호 부장은 지난 2016년 4월 그룹 코리아나 멤버인 이용규 씨의 딸 이래나 씨와 2년간 열애 끝에 결혼했으나 7개월 만에 사별한 바 있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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