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최지윤 기자] "고수 선배의 깊이있는 연기에 감동 받았다."

배우 오동민이 고수와 호흡한 소감을 밝혔다.

오동민은 최근 한국스포츠경와 인터뷰에서 "고수 선배의 깊이에 감동 받았다"며 "극중 큰 사고를 내고 창고에 숨어 있는데, 선배가 위로해주는 신이 있었다. 무서우니까 발이 안 떨어지지 않냐. 선배가 '힘들지 승재야?'라고 하자마자 눈물이 왈칵 쏟아졌다. 진짜 울었고 많이 위로 받았다"고 말했다.

오동민은 SBS 종영극 '흉부외과: 심장을 훔친 의사들'에서 태산병원 흉부외과 전공의 문승재를 연기했다. 타고난 뺀질이지만 박태수(고수)를 형이라고 부를 정도로 좋아하고 따른 인물이다.

오동민은 "고수 선배는 어떤 대사를 하든지 여유로웠다"며 "연기할 때 진짜 박태수로 살고 있는게 느껴졌다. 진짜 감정을 던져주니까 연기하는 것 같지 않더라. 배우 고수가 아니라 박태수로 바라보게 됐다. 선배 덕분에 계산하지 않고 살아있는 연기를 할 수 있었다"고 고마워했다.

사진=임민환기자 limm@sporbiz.co.kr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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