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011년부터 2018년까지 8년 간 누계 66억원의 예산 절감

[한국스포츠경제 김대운]하남시(시장 김상호)가 올해 계약심사를 통해 총 4억6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계약심사는 자치단체가 발주하는 공사?용역?물품구매 등 각종 사업을 대상으로 ▲원가산정 ▲공법적용 ▲설계변경 적정성 등을 심사해 예산낭비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제도이다.

시는 올해 시와 산하 기관에서 발주한 사업 39건 163억원에 대한 계약심사를 실시했다. 세부적으로는 공사 13건 117억원, 용역 17건 39억원, 물품구매 9건 7억원에 달한다.

특히, 항골천 정비공사를 사례로 보면 ▲호안공 거푸집을 합판거푸집에서 유로폼으로 변경 ▲다짐품 중복 제외 ▲사토운반 덤프트럭 변경 ▲일반관리비 및 이윤 조정을 통해 사업비를 18억5천만원에서 16억6천만원으로 조정, 1억9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했다.

한편, 시는 내년도 1월 중 ‘2018년 계약심사 사례집’을 발간?배부하여 직원들의 업무지침서로 활용함으로써 계약심사 제도 내실화를 기할 예정이다.

20일 이같은 결과를 도출해 낸 임기산 청렴감사관은 “계약심사제도는 불필요한 예산낭비 요인을 미리 검토해 지방재정 효율성을 제고하는 제도로서 앞으로도 시민들의 혈세가 제대로 집행될 수 있도록 제도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남=김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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