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로메인 상추, 이콜라이 대장균 오염
로메인 상추, 물로 씻어도 오염 가능
헉! 로메인 상추에 대장균이? 미국과 캐나다에서 로메인 상추를 먹고 이콜라이 대장균에 감염된 환자가 발생해 경고령이 내려졌다. /픽사베이

[한국스포츠경제=권혁기 기자] 미국과 캐나다에 로메인 상추 경고령이 내려졌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와 캐나다 보건당국은 20일(현지시간) 로메인 상추를 먹지 말라고 경고했다.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로메인 상추를 먹고 장출혈성 이콜라이 대장균에 감염된 환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미국 일리노이, 위스콘신, 미시간, 오하이오, 뉴욕, 뉴저지, 뉴햄프셔, 매사추세츠, 코네티컷, 메릴랜드, 캘리포니아 등 11개 주에서 32명의 환자가 발생했으며 이 중 13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13명 중 1명은 용혈성 요독 증후군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나다 온타리오, 퀘벡 지역에서도 로메인 상추로 이콜라이 대장균 환자가 18명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집에 있는 로메인 상추를 무조건 폐기 처분하라"며 "소비자들은 자발적으로 모든 유형, 모든 브랜드의 로메인 상추를 멀리 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로메인 상추는 로마인들이 즐겨먹던 상추라 붙여진 이름이다.

권혁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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