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채용공고 인원 1300여 명에 1600여 명 면접
참여기업 에프앤자산평가 인사담당자 "좋은 인재 만날 수 있는 기회"
지난 21일 인천 송도에서 열린 '2018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에서 (오른쪽 세번째부터)허인 KB국민은행장,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도성훈 인천광역시 교육청 교육감이 행사장을 둘러보고 있다. /KB국민은행 제공

[한국스포츠경제=권혁기 기자] '2018 제2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가 성공리에 끝났다.

지난 21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18 제2차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가 열렸다. 총 2만 2000여 명의 구직자가 이번 박람회를 방문했다. 200여개의 기업이 참여, 1300여 명에 대한 채용을 공고했고 면접을 본 구직자는 1600여 명에 달했다.

박람회 참여기업 '에프앤자산평가' 인사담당자 김주환 팀장은 한국스포츠경제에 "올해 전반기에 이어 하반기에 연달아 참여했다"며 "좋은 인재를 만날 수 있는 기회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김 팀장은 이어 "입사 지원자 중 20명을 추려 고심한 끝에 최종 3명을 면접 대상자로 선정했다"며 "추후 임원면접 등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에프앤자산평가는 채권평가사로 지난 2011년 한국자산평가(구 한국채권평가), 키스채권평가, 나이스채권평가에 이어 국내 4번째로 설립됐다.

'KB굿잡 취업박람회'는 지난 2011년부터 시작해 14회째를 맞이했다. 총 누적 방문자수는 23만 명에 달한다. 그동안 'KB굿잡 취업박람회'를 통해 5만 5000여 개의 일자리 정보가 제공됐으며 7600여 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구직자들이 채용관을 둘러보고 있다. /KB국민은행 제공

KB국민은행은 박람회 참여기업에게 부스, 면접데스크 등 박람회 현장에서 필요한 물품을 무료로 제공하고 1인당 100만 원의 채용 지원금을 지급했다. 업체당 최대 지원한도는 1000만 원이다. 또한 취업박람회 참여기업 중 일자리 창출에 기여한 중소·중견기업에게는 대출금리를 우대해 주고 있다.

22일까지 진행된 이번 취업박람회에는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도성훈 인천광역시 교육청 교육감 등이 참석해 참여 구직자 및 구인기업을 격려했다. KB국민은행은 교육부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등의 취업확대를 목표로 지속적인 취업교육 및 제도적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유은혜 장관은 축사에서 "어려운 고용상황에서 정부와 금융권이 일자리 확대를 위해 협력해야 하고, 고졸 취업 여건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가겠다"며 "직업계고 학생 등 청년들에게 좋은 일자리 확대 및 취·창업 역량강화를 적극 지원하고, 일과 학습을 병행할 수 있는 교육제도와 여건을 정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인 KB국민은행 은행장도 환영사를 통해 "이번 취업박람회가 구직자들에게는 취업 성공의 길을, 그리고 기업들에게는 사업 성공의 길을 여는 계기이자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KB국민은행은 일자리 창출은 물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모두에게 '굿잡'이라는 말을 들을 수 있는 은행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권혁기 기자

관련기사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