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최지윤 기자] 방송인 김나영이 남편 구속 여파로 방송에서 통편집된다.

JTBC는 "김나영이 '날 보러와요'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통편집 된다"며 "'차이나는 클라스'는 28일 방송분에 김나영이 출연할 예정이었지만 편집하기로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나영 남편 A씨를 비롯해 41명은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구속됐다. A씨는 금융감독위원회의 허가를 받지 않은 사설 선물 옵션 업체를 차리고 2016년 5월부터 올해 9월까지 리딩 전문가(전 증권사 직원, 인터넷 BJ 등)로부터 부적격 투자자 1063명을 공급받아 200억 원대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김나영은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를 통해 "남편의 직업에 대해 아는 것은 자산 관리를 하고 운용하는 사람이었다. 나쁜 일과 연루되었을 거라고는 상상조차 하지 못했다. 남편은 본인의 잘못에 대해 죗값을 치를 것"이라며 "이번 일을 계기로 내 자신을 뒤돌아보고 할 수 있는 한 좋은 일로 사회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사진=OSEN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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