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최지윤 기자] 배우 이완이 프로골퍼 이보미와 열애 중이다.

이완 측은 27일 "이완과 이보미가 교제 중인 것이 맞다"며 "성당에서 신부님의 소개로 인연을 맺었다. 올해 초 연인으로 발전해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골프라는 공통 분모로 사랑을 키운 것으로 알려졌다. 12월 상견례설이 제기됐지만 "(결혼에 관해선) 언급하기 조심스럽다"고 말을 아꼈다.

배우 김태희 동생인 이완은 2004년 SBS '천국의 계단'으로 데뷔했다. 이후 '백설공주' '인순이는 예쁘다' '우리 갑순이'와 영화 '소년은 울지 않는다' '연평해전' 등에 출연했다. 가족 경영 체제로 운영한 루아엔터테인먼트에서 김태희가 비에스컴퍼니로 이적하면서 이완 역시 새 소속사를 찾게 됐다.

이보미는 2007년 KLPGA에 데뷔, 2010년 KLPGA 투어에서 다승왕, 상금왕, 최저 타수상을 거머쥐었다. 2011년 일본으로 무대를 옮긴 후 2015년 시즌 7승을 비롯해 상금 총액 2억 3천 엔(한화 약 19억 원)으로 남-녀 일본 프로무대에서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상금을 경신했다. 2016년에도 JLPGA 상금왕을 수상하며 2년 연속 일본 여자프로골프 상금왕을 차지했다. 사진=OSEN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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