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신 시장, 문희상 국회의장 만나 시급한 지역현안도 협의

[한국스포츠경제 김대운]광주시(시장 신동헌)는 2019년도 예산안을 전년도 대비 15.36%(1천363억원) 증가한 1조231억원으로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예산안의 회계별 규모는 일반회계가 8천90억원으로 2018년도 당초예산(7천5억원) 대비 15.49%(1천85억원) 증가했으며 특별회계는 2천141억원(기타 602억원, 공기업 1천539억원)으로 18년도 당초예산(1천863억원) 보다 14.9%(278억원) 늘었다.

전년 대비 증가된 세입예산은 일반회계에서 지방세 및 세외수입 261억원, 지방교부세 200억원, 국·도비 보조금 337억원, 보전수입 200억원 등이다.

주요 분야별 세출예산은 일자리 창출 예산으로 314억원을 편성했으며 출산장려금 확대지원 14억원, 산후조리비 지원 신설 13억원, 청년배당 지원사업 신설 42억원, 보훈관련 수당 인상 38억원 등 사회복지분야에 일반회계의 40.75%인 3천296억원을 배정했다.

또한, 교육경비로 전년 대비 138억원 증액한 268억원을 편성했으며 민선 7기 시정과제 성공적 이행을 위해 565억원을 확보해 추진 중이며 내년도 예산안에 26건 323억원을 추가로 반영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도 예산안은 역세권 도시개발사업과 복합문화시설 추진으로 주거·상업·업무·기술이 융합된 도시에 중점을 둔 지역경제 활성화 추진과 일자리 창출, 사회복지, 서민생활 안정, 관광 활성화, 시민불편 해소, 농업농촌발전, 교통체계 개선 등의 분야 예산을 증액 편성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국·도비 등 의존재원 확보와 적극적인 현장중심의 체납·징수활동 전개로 자체재원 증대에도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시장은 지난 23일 국회를 방문, 문희상 국회의장을 만나 ‘지방도 325호선 초월물류단지 중부IC 개설 사업’ 등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비 지원 등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신 시장은 초월물류단지 입지로 유발교통량 증가 및 광주IC, 곤지암IC 간 연계되는 교통체계 미흡, 교통혼잡은 물론 대형차량 진·출입시 지반 흔들림 등 시민의 생존권도 위협당하고 있다”며 “문제를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지방도 325호선 초월물류단지 중부 IC개설 사업과 관련 고속도로 연결허가 조속 승인 및 국비 지원을 해 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독립운동의 핵심인물이자 우리나라 민주주의의 상징인 해공 신익희 선생의 뜻을 기려 ‘해공 신익희 기념교육관 건립’(가칭)을 위한 국비 지원과 심각한 교통제증 해결을 위한 ‘국지도 57호선 태재고개 확장’, ‘국도 43·45호선 대체 우회도로 개설’사업을 중앙정부의 ‘제5차 국도·국지도 건설 5개년(’21∼’25)계획’에 반영해 조속한 사업추진이 될 수 있도록 요청했다.

이에 대해 문 의장은 “논의된 사업들의 시급성과 필요성에 대해 공감하며 사업이 빠른 시일 내에 원만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 시장은 앞으로도 경기도 및 중앙부처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지역현안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적극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계획이다.

광주=김대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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