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서연 기자] GS건설의 ‘자이’가 아파트 브랜드 선호도 조사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부동산114와 한국리서치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9일까지 전국 성인 남녀 5049명을 대상으로 ‘2018년 베스트 아파트 브랜드’ 설문 조사한 결과 ‘자이’가 2년 연속 종합 1위 자리에 올랐다고 27일 밝혔다.

지난 6월 서울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개관한 아파트 '고덕자이' 견본주택을 찾은 고객들이 단지 모형을 살피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GS건설 ‘자이’는 가장 먼저 떠오르는 브랜드를 묻는 최초 상기도(20.0%)와 선호도(18.9%), 보조인지도(90.6%), 투자가치(19.5%) 등의 평가항목에서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삼성물산 ‘래미안’, 롯데건설 ‘롯데캐슬’, 대우건설 ‘푸르지오’, 포스코건설 ‘더샵’ 순이었다.

GS건설은 브랜드가 곧 가격을 결정한다는 것이 올해 수도권 신규분양 시장에서 이미 입증됐다고 설명했다.

GS건설이 올해 수도권에서 분양한 대형사(2018년 시공능력평가 기준 10대 건설사, 컨소시엄 사업 제외, 1월~11월 3주차) 브랜드 아파트에 몰린 청약자를 분석한 것에 따르면 자이 아파트에 7만4521명이 몰리며 10대 건설사 중 가장 많은 수요자의 선택을 받았다. 이는 2위권(대우건설·SK건설·현대건설)보다 2배 가까이 많은 압도적 1위였다.

GS건설 관계자는 “서울 수도권에서 자이에 대한 브랜드 선호도가 실제 청약으로 이어졌다”며 “이번 조사로 브랜드 가치가 아파트 가격과 구매 의사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친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서연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