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이선영 기자]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이 지난 10일부터 희귀생물인 ‘말레이가비알’ 악어 두 마리를 새롭게 선보였다. ‘말레이가비알’ 악어는 지구상에 약 2500마리만 남아있는 국제적 멸종위기종이다. 

‘말레이가비알’ 악어는 일반 아쿠아리움에서 보는 악어보다 주둥이가 길고 가늘다. 악어수조 앞은 ‘말레이가비알’ 악어를 보기 위한 사람들로 늘 북적인다.

악어수조는 앞면이 통유리로 되어 있어 관람객들이 가까이에서 생생하게 ‘말레이가비알’ 악어의 모습을 관찰할 수 있다. 만화 속에나 등장할 것 같은 주둥이가 뾰족한 신비한 모습의 ‘말레이가비알’ 악어는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관람객에게 새로운 생물을 접할 기회를 제공하고, 생물 종 다양성 보전과 증진에 앞장서기 위해 ‘말레이가비알’과 같은 국제적 멸종위기종을 선보이고 있다.  

향후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말레이가비알’ 악어의 번식을 유도해 국제적 멸종위기종의 보전 노력에 기여할 계획이다. 

이선영 기자 lsy02@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