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우더 형태의 셀렉스 매일 코어 프로틴/제공=매일유업

[한스경제=김소희 기자] 매일유업은 웰에이징 영양 전문 브랜드 '셀렉스'를 통해 단백질이 부족하기 쉬운 성인을 위해 진한 우유맛을 내는 파우더 형태의 건강기능식품 ‘매일 코어 프로틴'을 29일 출시했다.

매일유업은 지난달 '셀렉스' 브랜드를 론칭하고 고단백 음료와 프로틴바를 선보이며 성인영양식 사업을 본격화한 데 이어 이번에는 단백질, 필수아미노산 등 영양성분을 한층 강화한 파우더(powdered milk) 형태의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인 것이다.

매일유업이 성인을 위한 파우더 제품 출시한 이유는 완전영양식품이라고 불릴 정도로 영양이 풍부한 유아제품 개발 노하우를 성인용으로 적용·개발함으로써 영양설계 노하우를 살려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함이다.

매일 코어 프로틴은 진한 우유맛의 건강기능식품으로 3대 핵심 단백질을 18g이나 담았다는 것이 최대 장점이다. 단백질 80% 이상의 우유단백,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한 농축유청단백, 식물성단백의 3가지 핵심 단백질을 고르게 모두 갖췄다. 또 체내에서 합성되지 않아 외부로부터 꼭 섭취해야 하는 필수아미노산인 류신(부원료)의 경우 2000mg 함유돼 있다.

이는 성인을 위한 제품인 만큼 근육과 뼈 건강을 위한 4가지 영양성분도 풍부하다. 튼튼한 뼈, 근육 및 신경 기능유지를 위한 칼슘, 신경 및 근육 기능유지에 필요한 마그네슘, 뼈의 형성을 돕고 칼슘 흡수를 돕는 비타민D, 단백질과 아미노산의 이용을 위한 비타민B6를 모두 담았다. 이외에 부원료로 비타민A, 나이아신, 엽산 등 9가지 비타민과 미네랄을 더했다.

게다가 우유의 진하고 고소한 맛은 그대로 유지하되 유당은 우유 대비 10% 수준에 불과해 평소 유당 때문에 우유를 잘 마시지 못했거나 혹은 단백질 제품 섭취 시 속이 불편했던 사람도 편하게 마실 수 있다.

매일 코어 프로틴은 까다롭게 관리하는 매일유업의 9단계 여과필터시스템을 적용해 더욱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보통의 단백질 제품과는 다르게 매일유업의 생산라인에서 스프레이 WET 블렌딩 공정을 통해 생산된 미세분말로 스푼으로 가볍게 저으면 물에 녹는 것이 강점이다.

제품개발을 주도한 권오중 박사는 "우리 몸에서 수분 다음으로 많으며 20%를 구성하는 단백질은 한꺼번에 많이 먹는다고 해서 우리 몸에 축적되지 않는다. 쌓이지 않고 분해돼 배출되기 때문에 매일 꼬박꼬박 적당량을 섭취하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한 근육을 지키기 위해서는 근력운동과 함께 하루에 몸무게 1kg 당 1.0~1.2g의 단백질 섭취가 필요한데 이를 채우려면 먹기 간편하고 부담 없는 제품을 가까이에 두고 꾸준히 매일매일 섭취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한편 매일유업은 저출산 및 고령사회 진입 등 인구구조 변화에 맞춰 영유아에 집중했던 기존 영양식사업을 생애주기 전반으로 확장하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성인영양식 사업을 선도하기 위해 지난 2월 사코페니아(근감소증) 연구소를 설립했다. 매일사코페니아연구소는 세계적으로 연구활동이 활발한 사코페니아를 예방할 수 있는 기능성 제품 개발 지원에 중점을 두고 소재 확보 및 R&D를 진행하고 있다.

김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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