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서연 기자] 국토교통부는 10월 말 기준 전국의 미분양 주택이 전월보다 0.2%(94가구) 감소한 6만502가구로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미분양 물량은 ▲7월 6만3132가구 ▲8월 6만2370가구 ▲9월 6만596가구 등으로 꾸준히 줄어들었고, 지난달에도 소폭이나마 감소세를 유지했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 (18년 10월). 사진=국토교통부

지역별로 수도권의 미분양은 6679가구로 전월(7651가구) 대비 12.7%(972가구) 감소한 반면, 지방은 5만3823가구로 전월(5만2945가구) 대비 1.7%(878가구) 증가했다.

건물이 완공되고 나서도 분양되지 못해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10월 말 기준으로 전월(1만4946가구) 대비 5.1%(765가구) 증가한 1만5711가구로 집계됐다.

전체 미분양을 규모별로 보면 85㎡ 초과 중대형은 전월 대비 2.3% 감소한 5476가구, 85㎡ 이하는 0.1% 증가한 5만526가구로 나타났다.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와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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