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셀트리온, 장 초반 전날 대비 소폭 상승

[한스경제=김지영 기자]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트룩시마’ 미국 진출을 앞둔 셀트리온이 장 초반 소폭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30일 오전 9시2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셀트리온은 전날 대비 0.42% 오른 23만8000원에 가격을 형성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0.26% 상승한 7만8200원, 셀트리온제약은 1.39% 오른 6만5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은 지난 29일 혈액암 일종인 비호지킨 림프종 등의 질환에 사용하는 항체 바이오시밀러 트룩시마가 미국에서 판매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트룩시마는 미국 시장에 처음으로 출시되는 오리지널 의약품(리툭시맙)의 바이오시밀러라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편 셀트리온은 트룩시마 미국 판매 허가 소식이 전해진 29일 전날 대비 0.42% 오르는데 그친 23만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공매도가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셀트리온 공매도 수량은 23만1981주로 평소 6만~7만주에 그쳤던 것에 비해 최대 4배 가량 불어났다. 지난 20일 29만7000여주 이래 가장 많은 수준이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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