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허지은 기자] 삼성전자가 보유 자기주식 잔여분을 소각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공시했다.

소각 규모는 보통주 4억4954만2150주와 우선주 8074만2300주로 현재 발행 주식수의 각각 7%와 9% 규모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4월 27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보유 중인 자기주식을 2회에 걸쳐 소각하기로 결정하고 같은 해 5월 1일에 50%를 우선 소각했다. 이번에 잔여분 50%를 추가 소각키로 결정하면서 소각 절차는 다음달 4일 완료될 계획이다.

2회에 걸쳐 소각되는 전체 보유 자기주식은 보통주 8억9900만주, 우선주 1억6100만주 규모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소각 예정 금액은 소각대상 자기주식의 평균취득단가에 소각 수량을 곱해 산출한 금액”이라며 “소각 예정일은 관계 기관과 협의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허지은 기자 hur@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