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이자스민 전 의원, 현재 한국문화 다양성 기구 이사장으로 활동 중
이자스민 전 의원, 1995년 항해사 남편과 결혼해 3년 뒤 귀화
이자스민 전 국회의원과 남편 고 이동호씨. /사진=KBS2

[한스경제=김솔이 기자] 이자스민 전 국회의원이 화제인 가운데 그의 안타까운 가정사에 관심이 모인다. 

이자스민 전 의원은 1995년 대학 재학 중 항해사였던 한국인 이동호 씨와 결혼해 1998년 귀화했다. 그러나 2010년 사고로 남편을 잃은 후 1남 1녀 자녀들을 키워오다 2012년 5월부터 새누리당 비례대표로 19대 국회의원을 지냈다. 현재 한국문화다양성기구 이사장으로 활동 중이다.

앞서 이자스민 전 의원은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 남편을 잃어야 했던 불의의 사고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여름에 물가에서 휴가를 즐기다 딸이 급류에 휩쓸렸다”며 “남편이 딸을 구하려고 물에 뛰어 들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더운 날씨에 차가운 물에 갑자기 들어가니 심장마비가 일어났다”며 “남편은 수영 굉장히 잘해서 자신을 믿고 물에 들어갔지만 물 속에서 아무런 움직임 없이 머리만 떠 있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물에 뜨지 않은 채 내려가 119를 불렀다”며 “1시간 후에 물에서 건져 병원으로 갔으나 손을 쓰지 못했다”고 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솔이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