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명 디앤제이 대표.

[한스경제 편집자] 경기악화와 최저임금 상승으로 하루 2~3시간 정도 단시간 일거리가 증가하는 동시에 자투리 시간을 이용해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이 많아지고 있다. 영국 마이크로잡, 미국 태스크래빗, 일본 바이트로 등 해외에서는 일찍부터 초단기 구인구직 중개 서비스가 자리 잡았다.

디앤제이(주)(대표 우동명)가 개발한 단기구인구직 서비스 플랫폼 ‘헛둘셋’은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일자리 정보를 제공해 눈길을 끈다.

헛둘셋은 청소, 장보기, 대신 줄서기, 김장 도우미, 등하원 도우미 등 2~3시간 정도의 짧은 일거리를 효율적으로 관리, 중개한다. 지역별, 특화 서비스를 중심으로 경단녀, 노인일자리, 시즌별일자리, 지역특화일자리, 이색일자리, 전공자일자리 등 각 카데고리별 고객 맞춤형 일자리 매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시스템이 자동으로 구직자와 구인자를 연결해주는 기존 앱과 달리 사회복지사,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소지한 전문 상담원이 구직자, 구인자를 직접 중개하는 것이 특징이다. 상담사가 구직자, 구인자의 니즈를 정확히 판단한 후 견적 금액을 제시하고, 서비스 진행시 문제가 생길 경우 중재 역할을 하는 등 차별화된 사전 점검과 사후관리로 만족도가 높다.

우동명 디앤제이 대표는 “고령화로 노인 일자리 수요가 늘어나면서 등하원 도우미 관련 일을 하는 노인 일자리 서비스를 전국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여유시간을 활용해 일하고 싶은 주부, 직장인, 노인 등이 있고, 작은 일이지만 도움을 필요로 하는 자리도 많기 때문에 이를 성공적으로 이어주는 것이야 말로 사람 중심의 4차산업혁명과 맥락을 같이하는 따뜻한 서비스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헛둘셋의 현재 서비스와 기능, 디자인 등은 이용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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