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순환 베러홈스 대표.

[한스경제=편집자] 최근 국내에서 베트남 부동산 투자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베트남은 2015년부터 외국인에게 아파트 구입을 허용하면서 투자가 활발해졌고, 인구 증가와 경제 성장으로 부동산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베트남 호치민 시에 한국인 중개업소와 프리랜서가 급증하고 있다. 이 가운데 탁월한 전문성과 투명 거래로 신뢰 받는 베트남 호치민 종합 부동산 컨설팅 회사 베러홈스(Better Homes, 대표 오순환)가 주목 받고 있다.

베트남에 거주한지 12년째인 오순환 대표는 호치민에서 대학 졸업 후 GS건설 베트남 법인에서 자이 아파트 단지 분양과 임대관리 업무를 5년 동안 담당하며 노하우를 쌓고, 2016년 베러홈스를 설립했다. 

오 대표는 베트남 주택관리사, 부동산 감정평가사, 부동산거래소 운영 자격증, 베트남 공인중개사, 베트남어 상급 자격증까지 보유해 전문 상담은 물론 아파트 구입부터 임대, 사후관리, 매각까지 원스탑 서비스를 제공한다.

블로그에서 호치민 부동산 투자에 대한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객관적인 장단점을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 “현지 부동산 중개 회사뿐 아니라 유력 외국계 부동산 법인들과도 교류해 다양한 상품을 다루고,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 최적의 수익 창출이 가능한 선별된 상품만 안내한다”고 밝혔다. 

부동산 중개업 자격증 미소지, 부족한 언어 능력 등 전문성이 떨어지는 업체들로 피해를 입는 투자자들이 많다. 오 대표는 “투자자 스스로 전문가가 돼 최소한 3군데 이상의 현지 부동산 중개업자를 만나고, 직접 아파트 단지를 방문하면서 살펴봐야 한다”며 “베트남 아파트를 구입할 때 대형 건설사가 시공하고, 국제학교, 사립학교를 갖춘 대단지 아파트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며 조언했다.

베러홈스는 베트남 1등 기업인 빈그룹에서 짓는 ‘빈시티’의 한국인 대상 투자 설명회를 공식 분양 대행사 베트남 ‘푹흥랜드’와 함께 지난 11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어 큰 호응을 얻었다. 빈시티는 5만 세대 규모의 대단지로 학교, 병원 등 편의 시설이 들어선다. 안전한 부동산 상품으로 가격도 합리적이어서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오 대표는 “베트남 주택법상 한 아파트 단지에 외국인이 구입할 수 있는 물량이 30%로 제한되어 있다”며 “중국, 싱가폴, 홍콩 등 외국인 투자자들이 물량을 싹 쓸어 가고 있어 투자를 희망한다면 서둘러야한다”고 밝혔다.

부동산 컨설팅업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 오 대표는 “잘못된 정보, 과장 광고로 투자자를 현혹시키는 어설픈 중개업자들을 유의하길 바란다”며 “무리해서 실적을 쌓지 않고 정직과 신뢰를 바탕으로 고객들과 오래 일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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