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규 유즈 대표.

[한스경제=편집자] 대한민국이 초고령사회로 진입하고 있는 가운데 퇴직 후에도 자신의 경력을 살려 사회활동을 원하는 시니어들이 증가하고 있다.

제2의 도약을 꿈꾸는 시니어들이 소자본 무경험으로 할 수 있는 안전한 사업, 시니어 쇼핑몰 ‘수호천사’가 눈길을 끈다. 시니어 몰을 개발한 (유)유즈(대표 박용규)는 시니어가 보호의 대상이 아니라 사회의 주체로 활동할 수 있는 자생망을 구축해 사회적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유)유즈는 2013년 설립 후 ERP, 쇼핑몰, 무인주차시스템, 전자주민통합관리 솔루션 등의 개발과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의 컨설팅 사업을 해온 기업이다. 

10여 년간 연구를 통해 시니어가 생산자이며 소비자, 유통책임자, 점주가 되는 ‘수호천사‘ 시니어 쇼핑몰을 구축했다. ’수호천사‘ 몰에서는 유관기관 단체와의 협업을 통해 시니어들의 사회적 참여를 확대하고 취업 및 창업은 물론 재능기부도 할 수 있고 자서전 등의 출판도 할 수 있다.

시니어 몰은 시니어들의 라이프 친밀성과 상품에 대한 신뢰성, 품질부터 가격까지 깐깐하게 확인 후 상품을 등록한다. 또한, 정보소외계층이라도 모든 과정을 본사에서 도와준다. 본사가 주최하는 행사, 이벤트, 교육 참여도에 따라 무료 또는 실비 적용의 멤버십 자격이 부여된다. 사업자 회원은 판매수익 외에도 사업자 모집과 상품 발굴에 따른 영업지원금과 인센티브를 제공받고, 몰에서 실시하는 자체 사업의 참여 기회도 우선 제공받는다.

박용규 대표는  “시니어 몰의 가장 큰 특징은 일자리를 직간접적으로 창출해 시니어들의 지속적인 사회 활동이 가능하다는 점”이라며 “단순히 쇼핑몰이 아닌 시니어들과 함께 진화, 발전할 수 있도록 전국 센터를 갖춘 온오프라인 시스템으로 다양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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