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리니지 리마스터, 아인하사다의 섬광·그랑카인의 심판 적용
리니지 리마스터, 오리지널 세계관 최강 아이템 '집행검'…왕좌에서 내려와
리니지 리마스터. 리니지 리마스터 세계관에서는 오리지널 리니지 최강 무기인 '진명황의 집행검'보다 성능이 높은 아이템이 등장한다. 사진은 +8 강화 진명황의 집행검. /온라인 커뮤니티

[한스경제=변동진 기자] 리니지 리마스터 세계관 최고 무기는 어떤 모습일까.

리니지 리마스터 출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기존 세계관 최강 무기인 ‘진명황의 집행검’(집행검)보다 뛰어난 성능의 아이템이 추가된다. ‘아인하사다의 섬광’과 ‘그랑카인의 심판’ 등이 주인공이다.

집행검은 가치는 희소성이 매우 높아 게임머니로 환산하기 어렵다. 강화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현금 수천만원에 달할 정도다. 실제 ‘+5(강화) 집행검’의 유저들은 2015년 기준 약 3억원가량으로 추산했고, 2013년 처음 등장했을 당시 4억원에 판매됐다.

리니지 리마스터 새로운 신화급 무기 '아인하사다의 섬광'과 '그랑카인의 심판'. /연합뉴스

리니지 리마스터에서 새로운 최강 아이템을 선보이는 까닭은 집행검의 희소성이 약해졌기 때문이다.

실제 집행검은 아무나 가질 수 없는 최고의 무기이자 유저들의 로망으로 설계됐다. 그러나 현재는 많이 보급된 상황이라 유저들의 도전 의식을 자극할 더 의미 있는 아이템이 필요한 상황이다.

하지만 새롭게 선보일 최강 아이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있다. 리니지 리마스터 밸런스를 붕괴하는 것 아니냐는 게 중론이다. 게다가 랜덤박스 이른바 ‘확률형 아이템’까지 적용해 빈축을 사기도 했다.

반면 엔씨소프트 측은 리니지 리마스터의 경우 오리지널 핵심 콘텐츠를 강화하기 때문에 밸런스는 유지될 것으로 내다봤다.

우선 8개 서버의 성 세금이 걸린 승부처 '월드 공성전'이 열린다. 최대 12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맵에서 펼쳐진다. 여기에 36억아데나에 달하는 보상은 더욱 큰 동기를 부여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히로익 스킬’을 통해 캐릭터 케어를 넘어서는 밸런스 조정이 이뤄질 예정이다. 이밖에 새로운 무기 추가 외에도 기존 레어급 아이템들의 전면 리뉴얼을 예고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가치를 잃은 아이템들에 새 생명을 불어넣겠다는 것이다.

이성구 리니지 유닛장은 새로운 아이템에 대해 “진명황의 집행검을 넘어서는 새로운 신화급 무기”라며 “기존 무기와 옵션이 조금 다르다”고 강조했다. 이어 “깜짝 놀랄만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기존 레어급 아이템과 관련해 “소중히 보관한다면 아마 좋은 곳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리니지 리마스터’는 지난 29일부터 사전예약을 시작했으며, 다음 달 테스트를 거쳐 적용된다.

변동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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