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서연 기자] 현대건설이 지난달 30일 서울 강남 일대에 개관한 ‘디에이치 라클라스’ 견본주택에 개관 첫 주말 3일간 총 1만여명이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다.

방문객들은 젊은 층부터 중장년층까지 다양했으며, 인근 강남권에 거주하는 실수요자들이 대부분이었다. 힐스테이트 갤러리 3층 입구에 마련된 상담석은 상품과 입지를 꼼꼼히 살피려는 방문객들로 견본주택 폐관시간까지 만석을 이뤘다고 현대건설은 설명했다.

디에이치 라클라스 견본주택을 방문한 수요자들이 모형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포애드원

수요자들은 특히 ‘디에이치 라클라스’가 반포권역 최중심 생활권 입지라는 점에서 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8학군이 인근에 있다는 점, 지하철 9호선 사평역과 2·3호선 교대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 초고층 건물과 특화된 외관, 조경 등이 수요자들에게 매력으로 다가왔다.

방문객들이 공통적으로 관심을 가진 것은 단연 분양가였다. 디에이치 라클라스 분양가는 3.3㎡당 4687만원으로 전용 84㎡가 14억6900만원에서 17억4700만원으로 책정됐다.

분양 관계자는 “디에이치 라클라스 견본주택을 찾은 방문객 대부분이 상담석에서 상담을 받고 갔을 만큼 청약의지가 높았으며, 실질적으로 거주를 원하는 실수요자들이었던 것으로 파악된다”며 “방문객들이 일반분양 세대수가 비교적 많은 중소형 평면에 대한 관심이 높았기 때문에 청약성적도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디에이치 라클라스의 청약 일정은 오는 4일 1순위 당해지역 접수를 시작으로 5일 1순위 기타지역, 6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3일, 정당계약은 26일부터 28일까지 사흘간 진행된다.

디에이치 라클라스는 지하 4층~지상 35층, 6개동, 전용면적 50~132㎡, 총 848세대로 이중 조합원 분양물량을 제외한 210세대가 일반분양된다. 견본주택은 서울시 강남구 남부순환로 2641(도곡동 914-1번지) 힐스테이트 갤러리 3층에 있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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