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트럼프 대통령 3일(현지시간) 트위터로 자동차 관세 인하·철폐 밝혀
중국 현재 미국산 자동차에 40% 관세 부과
무역분쟁 휴전 이후 나온 발언으로 알려졌지만 중국 측 공식입장은 없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1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만찬을 겸한 회담을 가졌다./사진=연합뉴스

[한스경제=박재형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이 미국산 자동차에 대한 관세를 인하·철폐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3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국이 현재 40%의 관세를 부과하는 미국산 자동차에 대해 관세를 인하하고 철폐하는데 동의했다고 밝혔다.

미국 블룸버그통신은 지난 1일 트럼프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무역분쟁 휴전’에 합의한 후 이 같은 발언이 나온 것이라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 트위터 캡처.

다만 중국 측에서는 아직 자동차 관세에 대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중국은 지난 7월부터 미국산 자동차에 25% 추가 보복관세 조치를 시행해 15%에서 40%까지 관세를 확대했다.

중국은 지난주 “무역분쟁이 없었으면 미국 자동차 관세는 여전히 15%였을 것이다”고 밝히며 자동차 관세가 협상을 통해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강조한 바 있다.

반면 미국은 현재 중국산 자동차에 27.5%의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박재형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