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배우 손진환이 가족이엔티(대표 양병용)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가족이엔티 양병용 대표는 3일 이같이 밝히며 “손진환과 전속계약을 체결하게 되어 영광이다. 손진환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대단한 연기 내공을 가지고 있다”며 “드라마, 영화, 연극 작품마다 묵직한 존재감을 발산하는 명품 중의 명품배우를 영입하게 된 만큼 더욱 적극적으로 배우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연극 명작 ‘세일즈맨의 죽음’의 주인공 윌리로먼 역으로 주목 받은 손진환은 1987년 극단 가교를 시작으로 이후 1989년 2월 샤르트르의 ‘무덤없는 주검’으로 정식 데뷔하여 ‘안티고네’, ‘아워타운’, ‘M버터플라이’, ‘거대한 삶’, ‘내 심장을 쏴라’, ‘철로’, ‘난 땅에서 난다’, ‘강철’, ‘아가멤논’, ‘꼽추’, ‘갈매기’, ‘대대손손’ 등 연극과 뮤지컬을 섭렵한 영향력 있는 연극계 거장이다. 영화 ‘멀리 가지마라’, ‘놈놈놈’, ‘마이파더’, ‘괴물’, ‘내 깡패 같은 애인’, ‘점쟁이들’, ‘살인의 추억’과 KBS ‘내 딸 서영이’, MBC ’베토벤바이러스’, ‘별순검’, ‘넌 내게 반했어’, ‘빛과 그림자’, SBS ‘가족의 탄생’, ‘대풍수’, ‘장길산’, JTBC ‘청담동 살아요’ 등에 출연한 데뷔 30년차 명품배우다.

손진환은 “가족이엔티와 함께 하게 돼 너무 기쁜 일이라 생각한다”며 “더욱이 평소 존경하는 손병호 선배가 계신 곳이라 더욱더 기대된다. 열심히 해서 의미 있고 소중한 시간들을 만들겠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가족이엔티는 손병호, 재희, 최대성, 육진수,방주환,이세희, 정다혜 그리고 최근 합류한 진소연이 소속돼 있다. 연기프로젝트(이하 재희스쿨)를 통해 준비된 신인을 발굴 및 양성하고 있다.

사진=가족이엔티 제공 

양지원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