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방송인 지상렬이 자신의 연애 상황에 대해 솔직하게 고백해 보는 이들의 호기심을 높인다.
 
지상렬은 최근 진행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 녹화에 참여했다. 이 날 '라디오스타'는 장기하, 지상렬, 적살, 김정현 아나운서가 출연한 가운데 '언(言)비리버블' 특집으로 꾸며졌다.

내년이면 50세가 되는 지상렬은 "현재 만나는 사람은 없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또 자신의 이상형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연상의 여인'에 대해 언급하며 자신의 미래를 그려보는 등 연애에 적극적인 관심을 나타내 웃음을 자아냈다.

지상렬은 또 최근 이성과 만남을 가진 적이 전혀 없었다고 하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이를 들은 MC들은 그의 이상형을 물었고 지상렬은 "(나이는) 53세까지 괜찮다"고 답하며 적극적으로 어필했다. 또 MC 차태현 앞에서 "차태현처럼 살고 싶다"고도해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했다.

지상렬이 과거 한 방송사의 연예대상서 실험정신상을 수상했던 이력도 언급됐다. '라디오스타' 녹화에서는 이 상을 받기까지의 사연이 줄줄이 공개됐는데 실제 오랑우탄이 등장하는 사연에 모두가 녹다운 될 수밖에 없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지상렬은 절친인 김구라와는 티격태격하는 호흡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현장 관계자는 "지상렬이 김구라에게 자신의 장례식에 오지 말라고 선을 그으며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고 해 궁금증을 높인다.

이 밖에도 지상렬은 이번 '라디오스타'에서 언어의 마술사 다운 입담으로 모두의 혼을 쏙 빼놓을 전망이다. 안구에 습기 찬다는 뜻의 단어 '안습'을 만들어낸 장본인인 지상렬은 입담으로 김구라를 K.O시키고, 신입 병아리 김정현 아나운서를 쥐락펴락한다. 장기하와 넉살은 "지상렬의 입담에 반했다"고 입을 모아 본 방송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지상렬의 이상형과 언어의 마술사 다운 입담은 오는 5일 오후 11시 10분에 방송되는 '라디오스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 '라디오스타'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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