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양지원 기자]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홍자매(홍정은, 홍미란) 작가의 신작 여주인공으로 물망에 올랐다.

4일 복수의 방송 관계자에 따르면 아이유는 홍자매의 신작 여주인공으로 출연을 제안받았다. 이 작품은 tvN 편성이 유력하다. 연출은 SBS ‘당신이 잠든 사이에’(2017년) ‘닥터스’(2016년)등 SBS 히트작을 만든 오충환 PD가 맡는다. SBS를 떠난 후 첫 작품이다.

아이유는 2012년 KBS2 ‘드림하이’를 통해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KBS2 ‘최고다 이순신’(2013년) KBS2 ‘프로듀사’(2015년) SBS ‘달의 연인-보보검심 려’(2016년) 등에서 연기 활동을 이어갔다. 올해 상반기 종영한 tvN ‘나의 아저씨’는 아이유의 인생작으로 꼽힌다. 극 중 거친 삶을 살아온 이지안 역을 맡아 밀도 있는 감정 연기를 펼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았다.

가수 뿐 아니라 배우로서도 탁월한 연기력을 과시한 아이유가 홍자매와 어떤 호흡을 보여줄 지 기대되는 이유다.

아이유의 소속사 관계자는 “홍자매 작가님의 신작을 제안받은 것은 맞지만 아직 출연을 확정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홍정은 홍미란 자매는 ‘쾌걸춘향’ ‘환상의 커플’ ‘미남이시네요’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 ‘주군의 태양’ 등을 집필한 스타 작가다.

사진=한국스포츠경제DB

양지원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