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2019 수능 등급컷 원점수는?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4일 2019년 수능 등급컷 원점수 등 채점 결과를 발표했다./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김민경 기자] 2019년 대학수학능력시험 채점 결과가 4일 발표됐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4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언론브리핑을 열고 응시자 현황과 영역별 만점자 비율, 등급컷 등 채점 결과를 공개했다. 발표된 2019 수능 영역별 1등급 커트라인은 국어 132점, 수학 가형 126점, 수학 나형 130점, 영어 90점, 사회문화 63점, 물리1 66점 등이다.

입시전문업체 진학사에서 공개한 2019 수능 실채점 확정 등급컷에 따르면 1등급 커트라인의 원점수는 국어 84점, 수학 가형 92점, 수학 나형 88점, 절대평가인 영어는 90점, 사회문화 47점, 물리1 50점 등이다.

■치솟은 표준점수 최고점, 역대급 ‘불수능’

국어·영어·수학 영역 모두 지난해보다 난이도가 높았고 특히 국어영역의 경우 현 수능 체제 도입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는 등 2019 수능은 역대급 ‘불수능’으로 남게됐다.

영역별 표준점수 최고점은 국어 150점, 수학 가형 133점, 수학 나형 139점으로 지난해 치러진 2018학년도 수능보다 전체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역대 최고 난이도로 평가되는 국어 영역의 경우 한 해 사이에 표준점수 최고점이 134점에서 150점으로 16점이나 급상승했다. 표준점수는 수험생의 원점수가 평균성적과 얼마나 차이 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시험이 어려워서 평균점수가 낮아질수록 표준점수 최고점은 높아지고 시험이 쉬워서 평균점수가 높아질수록 표준점수 최고점은 낮아진다.

절대평가가 실시된 영어 영역 역시 원점수 90점 이상으로 1등급을 받은 수험생 비율이 5.30%로 전년도와 비교해 절반으로 감소했다.

■가장 어려웠던 국어 영역이 올해 입시의 핵심 열쇠

전문가들은 인문계열과 자연계열 모두 난이도 있게 출제된 국어 영역의 성적이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험생들은 지원하고자 하는 대학의 영역별 반영비율을 잘 살펴 지원 가능 대학과 모집 단위를 잘 선택해야 한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평가 팀장은 ‘올해 수능은 변별력이 확보돼 최상위권 수험생들의 경우 소신 지원이 전략일 수 있고, 상위권 수험생들은 소신 지원과 함께 안정 지원도 필요하다’고 수험생들에게 조언했다.

정확한 영역별 표준점수와 백분위, 등급이 표기된 성적통지표는 5일 배부된다. 재학생들은 학교에서 졸업생 등은 시험지구 교육청과 출신 학교 등을 통해 성적통지표 수령이 가능하다.

 

국어영역 확정 등급컷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국어 영역 원점수

진학사

수학 가형 확정 등급컷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학 가형 원점수

진학사

 수학 나형 확정 등급컷

한국교육과정평가원

 수학 나형 원점수

진학사

 영어 영역 확정 등급컷(절대평가)

한국교육과정평가원

 

김민경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