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유아정 기자] 세상에서 가장 반짝일 것 같은 여배우들이 최고로 블링블링한 시즌이 돌아왔다.

연말연시를 맞아 각종 뷰티 브랜드에서는 홀리데이 컬렉션을 내놓고 자사의 모델들을 내세워 여심을 공략하고 있다. tvN '남자친구'로 상종가를 달리고 있는 송혜교를 비롯해 전지현, 김태희, 김태리까지 브라운관에서 대활약을 펼치던 톱스타들이 저마다 반짝이는 한정판을 들고 나와 시청자가 아닌 고객을 유혹하고 있다. 새롭게 디자인한 용기나 패키지는 여배우들의 화려한 아우라와 어우러져 크리스마스의 마법이라도 부릴 모양새다.

아모레퍼시픽 설화수의 모델인 송혜교는 ‘오색향연 홀리데이 컬렉션’을 들고 왔다.

그동안 제품력으로만 승부하겠다며 ‘인간 모델’을 쓰지 않던 설화수가 처음으로 내세운 송혜교는 그 존재만으로도 화면을 꽉 채운다. 홀리데이 컬렉션 콘셉트에 걸맞게 붉은 색 치마와 흰색 블라우스로 치장한 송혜교는 온몸으로 연말 연시 분위기를 뿜어낸다. 제품 역시 마찬가지다. ‘오색향연 홀리데이 컬렉션’은 시그니처 제품에 한국의 다섯 가지 전통 색감과 다채로운 문양으로 밤하늘의 불꽃을 특별한 패키지에 담았다. 이 뿐 아니라 설화수의 베스트셀러 제품인 ‘윤조에센스’와 ‘퍼펙팅쿠션’을 비롯해 스킨케어, 메이크업, 페이셜 오일, 핸드크림 등 다양한 제품을 세트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헤라 전지현은 '블라인드니스'와 협업해 연말 분위기에 걸맞은 2018 홀리데이 컬렉션을 한정 출시했다. 블라인드니스는 글로벌 패션계가 주목하는 디자이너 신규용과 박지선의 패션 브랜드로, 눈을 감았을 때 상상되는 이미지를 표현한다는 브랜드 콘셉트가 특징이다. ‘플레이 위드 큉즈 Play with QUINGS(Queen, King의 합성어)'라는 콘셉트로 사라진 성별의 경계와 조화를 표현한 이번 컬렉션은 트럼프 카드를 연상시키는 패턴들과 카드 속 왕, 여왕을 합쳐놓은 듯한 모습의 인물 일러스트가 조화를 이루도록 디자인 돼 소장가치를 더했다. 이밖에 헤라의 베스트 셀러인 '블랙 쿠션' '셀 에센스' '섀도 듀오'를 비롯해, 강한 지속력과 매트한 마무리감의 리퀴드 립 '루즈 홀릭 리퀴드 슬로우 매트' 하이라이터와 컨투어링이 함께 구성된 '글로우 컨투어 듀오'도 새롭게 선보였다.

LG생활건강 오휘는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를 내세워 ‘오휘 얼티밋 커버 쿠션 모이스처 로즈페탈 레드&골드 스페셜 에디션’을 한정판으로 출시했다. 올해 아시아나항공과의 컬래버레이션 일환으로 선보인 이 제품은 꽃잎을 한잎 한잎 겹쳐 올려놓은 듯한 입체적인 장미꽃 디자인과 레드 및 골드의 매혹적인 컬러로 연말 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다. 이번 에디션은 두 컬러의 제품이 함께 구성된 ‘레드&골드 쿠션 기획’과, 레드 쿠션 및 스페셜 핸드크림으로 구성된 ‘레드 쿠션 기획’ 두 가지로 선보였다.

또 비욘드는 영화 ‘호두까기 인형과 4개의 왕국’ 개봉을 기념해 파티분위기를 물씬 느낄 수 있는 6종을내놓았다. 영화 속 환상적인 스토리와 마법처럼 펼쳐지는 감동을 재해석한 패키지는 소장하는 것만으로도 설레는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는 게 관계자 측의 설명이다.

셀큐어 김태희는 연말연시 파티에 지친 피부에 충분한 에너지를 줄 수 있는 듀오비타펩 얼티밋 크림을 선보였다. 자신만의 피부 관리를 위한 꿀팁은 김태희처럼 예뻐지고 싶은 여성들의 눈과 귀가 번쩍 뜨일만한 덤. 김태희는 피부가 건조한 날에는 고보습 크림을 매일 빼먹지 않고 사용하며 특히 피부 컨디션이 떨어진 날에는 나이트 케어에 더욱 신경을 쓴다고 귀띔했다. 그녀만의 나이트 케어 방법은 깊은 보습감의 크림을 마스크팩처럼 피부에 코팅하듯 듬뿍 달라 사용하는 것. 자신이 모델로 활약 중인 셀큐어의 듀오비타펩 크림은 이같은 니즈를 100% 충족시킨다는 것이 그녀의 귀여운 ‘주장’이다.

크리스마스 시즌에만 구할 수 있는 홀리데이 에디션 제품들은 작지만 센스있는 선물이 될 수 있다. 관계자는 “홀리데이 에디션은 연말에만 구할 수 있다는 희소성에 감성을 충족시켜주는 디자인으로 2030은 물론 다양한 연령대의 여성들에게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며 “홀리데이 에디션 광고컷은 브라운관 스타들의 한껏 꾸민 메이크업 팁을 얻을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유아정 기자 poroly@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