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정진영 기자] '박해진 밀랍인형'이 중국 상해에 뜬다.

배우 박해진을 고스란히 본뜬 밀랍인형이 이 달 중순부터 내년 4월까지 중국 상해 마담투소 밀랍인형 전시관에서 전시된다.

마담 투소는 런던 본점을 포함한 여러 나라 대도시에 있는 밀랍 인형 박물관이다. 역사적인 인물, 유명 영화 배우, 가수, 스포츠 스타 등 글로벌 유명 인사들의 밀랍인형을 만들어 전시하는 전시관으로 유명하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인물들의 모습을 똑같이 본따 실물 크기로 만든 인형은 팬들뿐 아니라 일반 관객들에게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박해진의 밀랍인형은 지난 해 3월 홍콩 마담투소 전시관에 첫 전시되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첫 공개 당시 홍콩을 방문한 박해진은 자신과 정교하게 닮은 인형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며 "유명 인사들의 밀랍인형이 전시된 곳에 내 인형도 전시할 수 있게 돼 영광스럽다"는 소감을 들려주기도 했다.

지난 4월에는 싱가포르 지사의 요청으로 싱가포르에서 전시됐다가 지난 달 다시 홍콩으로 돌아왔다. 이후 상해 마담투소 지사의 특별 요청으로 상해 전시가 결정됐다.

홍콩 마담투소 전시관 관계자는 "박해진의 밀랍인형은 홍콩과 싱가포르 모두에서 큰 인기를 모았고 이번에는 상해 지사의 특별 요청으로 상해 전시가 성사됐다"고 말했다.

사진=마운틴무브먼트 제공

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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