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중국 현지 고객사·미국·유럽 등 선진국 시장 진출 발판
코스맥스차이나 A공장/사진=코스맥스

[한스경제=김지영 기자] 중국 화장품 ODM(연구·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차이나는 일반의약품(OTC) 제조공장이 미국 식품의약국(FDA) 실사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일반의약품은 전문의 처방 없이 구입할 수 있는 의약품을 말한다. 미국에서는 자외선 차단제처럼 특정 효능을 가진 것으로 표기한 기능성 화장품은 일반의약품으로 분류하는데 일반의약품을 미국에 수출하기 위해서는 제조공장이 FDA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코스맥스차이나 관계자는 "2017년 FDA에 제조업체 등록을 마친 후 품질관리시스템에 대한 엄격한 실사를 받았다"며 "이번 승인으로 북미, 유럽 등 선진국 시장에 수출할 수 있는 길이 마련됐다"고 말했다.

최경 코스맥스차이나 총경리는 "그동안 중국 내수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한 결과 굴지의 로컬 브랜드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중국 1위 화장품 ODM 기업으로 성장했다"며 "이번 승인을 계기로 현지 고객사의 해외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고 동반성장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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