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최지윤 기자] 연기, 노래, 춤 외모까지 어디 하나 빠지지 않는 그룹이 나타났다. 바로 10인조 멀티테이너 배우 그룹 더 맨 블랙(The Man BLK)이다. 배우 서강준, 공명 등을 키운 나병준 스타디움 대표가 새롭게 선보이는 그룹으로 주목 받고 있다. 지난달 웹드라마 ‘고벤져스’로 데뷔 후 첫 미니앨범 ‘베리어스 칼라스’(Various Colors)를 발매,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방탄소년단(BTS)이 빌보드에 간 것 처럼 더 맨 블랙도 할리우드에 진출해 전 세계를 누비는 날이 오지 않을까. 멤버들이 서로에 대해 말해봤다.

천승호, 엄세웅, 최찬이(왼쪽부터)

윤준원→천승호(22) 183㎝ / 65㎏ / 오렌지

“승호는 4차원적인 매력이 있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매력이라고 할까. 평소 말이 없지는 않은데, 많은 사람들이 있을 때보다 1대 1 토크에 강하다.”

천승호→엄세웅(24) 189㎝ / 76㎏ / 퍼플

“형은 츤데레 스타일이다. 겉으로 보기에는 남자답고 카리스마 넘치는데 장난끼도 많다. 장난치고 애정 표현하는 게 정말 귀엽다(웃음). 내가 여자 였으면 사귀냐고? 하하하. 여동생이 있으면 꼭 소개시켜 주고 싶다.”

엄세웅→최찬이(23) 178㎝ / 65㎏ / 옐로우

“찬이는 해피 바이러스다. 항상 밝아서 주위 사람들을 기분 좋게 만들어 준다, 연기, 노래, 춤 할 때는 바로 눈빛이 돌변해서 진지하게 임한다. 근데 또 웃음을 잃지 않는다. 형, 동생들에게 항상 웃으면서 춤, 노래를 가르쳐주고 조언도 아끼지 않는다. 멤버들 중에서 리더 진환 형과 함께 가장 성격이 좋다.”

신정유, 정진환, 강태우(왼쪽부터)

최찬이→신정유(21) 184㎝ / 68㎏ / 핑크

“정유를 생각하면 꽃과 사슴이 떠오른다. 꽃미남 외모에 눈이 정말 예쁘고 비율도 좋다. 말도 예쁘게 하고 성격이 섬세해서 멤버들의 고민 상담을 잘 해 준다. 춤, 노래, 연기 뭐든 물어보고 배우려는 자세를 본받고 싶다. 정유와 얼굴을 바뀌고 싶냐고? 여자들이 정말 좋아할 외모 아니냐. 더 맨 블랙에서 비주얼 1등이다.”

신정유→정진환(25) 184㎝ / 70㎏ / 브라운

“형은 리더로서 책임감이 강하다. 멤버들의 의견 조율을 잘 한다. 누구 한 명의 편을 드는 게 아니라 중립적으로 보고 판단한다. 형과 룸메이트인데 ‘귀찮게 하지’말라고 하면서 뒤에서 챙겨준다. 멤버들을 항상 배려해주고 섬세하면서 준비성도 철저하다. 오디션 있으면 밤을 새서 연습 한다. 선과 악이 공존하는 얼굴 같다. 박해일 선배님 닮지 않았나? 다양한 캐릭터를 표현할 수 있는 얼굴이다.”

정진환→강태우(19) 177㎝ / 64㎏ / 레드

“막내 태우와 여섯 살 차이가 나는데 가장 존경하고 배울 점도 많다. 어디 가서 기죽지 않고 열정이 뛰어나다. ‘오디션 긴장 된다’고 하면 ‘형~긴장될게 뭐 있어요’하면서 자신감을 북돋아 준다. 처음 본 사람에게도 서스름 없이 말을 건네고 인사성도 좋다. 애교와 정도 많다. 그냥 사람 자체가 좋다.”

최성용, 이형석, 고우진, 윤준원(왼쪽부터)

강태우→최성용(24) 187㎝ / 73㎏ / 그린

“‘천재는 노력하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는 말이 생각난다. 형은 항상 자신감 있고 자기관리도 열심히 한다. 촬영 들어가기 전에 배우로서 나에 대한 작업을 스스로 하는 게 중요하지 않냐. 형은 ‘나의 매력이 뭘까?’ ‘대중들은 나를 어떻게 바라볼까?’ 끊임없이 고민한다. 형이 ‘정말 진중하게 이 일에 임하고 있구나’ ‘형은 뭘 해도 되겠구나’ 느꼈다. 롱런할 수 있는 배우가 될 거라고 확신한다. 형은 ‘더 맨 블랙 안에서 가장 색깔이 없는 것 같다고’고 고민하는데, 너무 튀어서 문제 같다(웃음). 피부도 좋고, 수트 핏도 최고다. 화장품, 자동차 등 광고도 ㅁ낳이 들어 왔으면 좋겠다.”

최성용→이형석(24) 184㎝ / 68㎏ / 네이비

“형석이는 재주가 많다. 다양한 재주로 주변 사람들에게 웃음을 준다. 사람과 사람들 간의 끈끈함을 가장 많이 가진 친구다. 형석이 좋아하는 친구들이 많은 걸 보면 알 수 있다. 모델 일도 해서 광고계에서 많은 러브콜을 받지 않을까. 바리스타 자격증도 있다.”

이형석→고우진(22) 178㎝ / 72㎏ / 블루

“우진이는 메인 보컬답게 노래를 정말 잘하고 미소도 예쁘다. 백만불 짜리 보조개를 가지고 있다(웃음). 해맑게 웃고 있어도 독기가 장난 아니다. 자기 관리가 철저하고 목표를 정하면 끝까지 해낸다. 10kg 감량하겠다고 마음먹거나 연기적으로 뭘 이뤄내겠다고 마음먹으면 집념을 가지고 파고든다.”

고우진→윤준원(24) 181㎝ / 69㎏ / 그레이

“준원이 형은 고막 남친이다. 목소리가 진짜 듣다. 남자인 내가 들어도 목소리에서 꿀이 흐르는 것 같다. 보통 사람들은 연기, 노래, 춤 등을 연습할 때 전보다 나아지면 만족하지 않냐. 형은 자신감이 넘치지만 계속 노력한다. 법대생이라서 머리도 좋다. 영어를 잘해서 생활 회화도 많이 알려 준다.”

사진=임민환기자 limm@sporbiz.co.kr

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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