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한승희 기자] '보헤미안 랩소디'의 머큐리는 실제로 소문난 애묘가라고 불릴 정도로 고양이를 10마리 정도 키운 것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또한 그의 솔로 앨범 수록곡 중 ‘Mr. Bad Guy’와 ‘Deliah’는 반려묘를 위한 노래로 이를 통해 고양이의 사랑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처럼 반려묘는 유명인은 물론 일반인들에게까지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이와 동시에 고양이 집사로서 알아두어야 할 상식도 냥집사들 사이에서는 확산되고 있다.

냥집사라면 꼭 알아야 할 신호에 대해 미리 알고 건강하게 키워보자.

◇ 식욕에 변화가 있다.

고양이의 식욕이 달라졌다면 유심히 살펴봐야 한다. 반려묘는 몸이 안 좋을 때 사람과 같이 음식 섭취를 거부하기도 하고, 질병에 따라 식욕이 늘어날 수도 있다. 여기에 설사나 구토까지 동반되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한다.

◇ 잇몸 색에 변화가 있다.

건강한 반려묘라면 잇몸이 지한 분홍색이어야 하고, 손가락으로 눌렀다 뗐을 때 2초 안에 본래의 색으로 돌아와야 한다. 하지만 잇몸이 창백한 빛깔이거나 눌렀을 때 색이 잘 돌아오지 않으면 빈혈증이나 쇼크, 혈액순환 장애를 의심해 볼 수 있다.

◇ 계속 재채기를 한다.

재채기는 헤어볼, 알레르기, 천식, 종양, 심장병, 폐병, 전염병 등 여러 원인으로 나타날 수 있다. 숨쉬기를 힘들어하고 잇몸이 푸르스름해진다. 이는 그냥 넘겨서는 안 될 건강 이상 신호다.

◇ 평소보다 많이 잔다.

반려묘가 평상시보다 많이 잔다면 어디 아픈 것은 아닌지 살펴보아야 한다. 이는 신경계에 이상이 생긴 경우일 수 있으니 유심히 관찰할 필요가 있다.

◇ 조용한 곳에 숨는다.

고양이가 몸에 이상 있을 때 가장 흔하게 보이는 행동은 조용한 곳에 숨는 것이다. 또한 갸르릉 거리며 숨 쉬는 게 힘들고 가로로 눕는 것을 꺼리며 고개를 빳빳이 든다.

한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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