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김수현-주원-김준수-정일우, 2019년 밝힐 군 제대 스타
[이슈+] 김수현-주원-김준수-정일우, 2019년 밝힐 군 제대 스타
  • 양지원 기자
  • 승인 2018.12.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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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스포츠경제=양지원 기자] 군 복무를 마친 스타들이 2019년 새해와 함께 돌아온다. 김수현, 주원, 김준수, 정일우 등이 연이어 제대하며 팬들과 만날 채비를 하고 있다. 이들의 복귀와 함께 30대 스타 배우 기근현상이 사라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 너도 나도 입대하더니..동반 제대

2017년 초부터 릴레이 군 복무를 이어간 이들은 제대 시기도 비슷하다. 가장 먼저 제대한 스타는 김준수와 정일우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홍보단에서 의무경찰로 복무한 김준수는 11월 5일 제대와 동시에 뮤지컬 ‘엘리자벳’으로 관객과 만나고 있다. ‘엘리자벳’은 2차 티켓 오픈과 함께 전석이 매진되며 김진수의 인기를 입증했다. 또 지난 2일에는 전역 후 단독 콘서트를 열며 팬들과 만나기도 했다.

정일우 역시 지난 달 30일 소집 해제했다. 그는 지난 2016년 12월 논산훈련소로 입소, 4주간 기초 군사훈련을 받은 뒤 서울 구립서초노인요양센터에 근무했다. 2006년 당한 교통사고로 인해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던 것. 사실 상 ‘뇌동맥류’ 진단으로 군 면제를 받을 수 있었음에도 재검 대신 국방의 의무를 수행하며 팬들의 호응을 얻었다.

정일우도 제대와 동시에 브라운관에 컴백한다. 내년 2월 방영 예정인 SBS 새 드라마 ‘해치’에 출연을 확정했다. 정일우는 “복무기간인 2년 동안 연기에 목말라 있었다”고 고백하며 “데뷔 때만큼 열정적으로 준비했다.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MBC ‘무한도전’에 합류해 남다른 예능감을 뽐낸 황광희는 7일 제대한다. 황광희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하며 전역 신고를 치를 예정이다.

배우 주원과 임시완, 이민호, 김수현 역시 내년 2월부터 차례로 제대한다. 2월 복무를 마치는 주원에 이어 4월 임시완이 복귀한다. 이민호 역시 5월에 소집해제 한다. 정일우와 함께 2006년 동반 사고를 당한 이민호는 2011년 드라마 ‘시티헌터’ 촬영 중 차량이 부서지는 사고를 당해 사회복무요원 판정을 받았다. 7월 전역을 앞둔 김수현은 과거 심장질환으로 치료를 받은 병력으로 첫 번째 신체검사에서 공익근무요원 대체 복무에 해당하는 4급 판정을 받았다. 그러나 꾸준한 건강관리를 통해 재검사에서 현역병 판정을 받아 복무 중이다.

■ 누가 왕관의 주인공 될까..캐스팅 경쟁 치열 예상

스타들이 줄지어 제대함에 따라 수많은 작품들의 캐스팅 작업 역시 한층 수월해질 것으로 보인다. TV와 영화 외에도 유튜브, 넷플릭스 등 포맷의 확장으로 작품 수는 크게 늘었으나 흥행력과 연기력을 겸비한 스타 배우들은 대부분 군 복무 중이었기 때문이다.

사실 상 대부분의 스타들은 군 제대 전 출연작을 확정하며 공백을 줄이는 전략을 짜고 있다. 실제로 배우 송중기, 이승기의 선례가 있기 때문이다. 송중기는 전역 전부터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을 결정하고 제대 직후 촬영에 돌입해 한류를 사로잡는 뜨거운 인기를 얻었다. 이 드라마로 인해 지금의 아내 송혜교와 결혼에 성공, 일과 사랑을 동시에 잡았다.

이승기 역시 제대와 함께 tvN ‘화유기’를 촬영했다. 입대 전 찍은 영화 ‘궁합’ 역시 비슷한 시기에 개봉하며 관객과 만났다.

한 연예기획사 관계자는 “요즘은 군 제대와 동시에 작품 촬영에 돌입하는 것을 지향하고 있다”며 “2년이라는 긴 공백을 하루라도 빨리 메워야하기 때문이다. 더 젊고 어린 후배 배우들이 치고 올라오는 상황에서 공백이 길어야 좋을 게 없다”고 귀띔했다.

이처럼 너나 할 것 없이 제대와 동시에 복귀작을 결정함에 따라 스타들의 경쟁 역시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또 다른 연예 관계자는 “캐스팅을 하는 제작자나 PD 입장에서는 매우 좋은 상황”이라면서도 “정작 배우들 사이 경쟁은 점점 치열하고, 누가 먼저 좋은 작품을 꿰차느냐가 성공적인 복귀로 가는 큰 이유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사진=OSE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