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7일 대설 본격 한파 시작, 한랭질환 예방수칙은?
수도권 아침 ‘영하 10도’ 날씨… 본격 추위 시작
7일 대설 한파 엄습! 기상청은 7일 대설을 맞아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수도권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장소연 기자] 절기상 눈이 가장 많이 내린다는 대설(大雪). 기상청은 7일 대설에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유입되면서 한파가 몰아칠 것으로 예보했다. 7일 대설부터 10일까지 수도권 최저 기온이 영하 10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기상청은 이번 대설 한파 특보에 외출 시 장갑, 목도리를 착용하여 따뜻한 옷차림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한파 대비 건강수칙’ 준수도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올 겨울, 저체온증, 동상 등 한랭질환을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랭질환이란 추위가 직접 원인이 되어 인체에 피해를 입힐 수 있는 질환을 모두 통칭한다.

2013년 한랭질환 감시체계 운영 이래 한랭질환자는 지속해서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2017년 경우 한파특보가 연속됨에 따라 한랭질환자가 급증했다. 특히, 고령자, 어린이, 만성질환자(고혈압, 심장병, 당뇨 등)는 한파에 더욱 취약할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대설 한파로 인한 한랭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외출 전 체감온도 확인이 필요하다. 외출 시 따뜻한 옷(장갑, 목도리, 모자, 마스크 등)을 입어야 한다. 또한 무리한 운동은 삼가고, 날씨가 추울 경우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장소연 기자

저작권자 © 한스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