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신내 맥도날드 갑질 사건, '알바생' 말투가 시비조? 해당 직원 2차 피해 심각
연신내 맥도날드 갑질 사건, '알바생' 말투가 시비조? 해당 직원 2차 피해 심각
  • 김민경 기자
  • 승인 2018.12.06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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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신내 맥도날드에서 손님이 점원 얼굴에 햄버거 투척
연신내 맥도날드 갑질 가해자 처벌 요구 청와대 국민청원까지 등장
얼굴이 그대로 노출된 해당 직원 2차 피해 심각
연신내 맥도날드 갑질 사건 '거센 논란' 서울 은평구 연신내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손님이 직원에게 햄버거를 던지는 영상이 공개됐다./유튜브 캡쳐

[한국스포츠경제=김민경 기자] 서울 은평구 연신내의 한 맥도날드 매장에서 중년 남성이 아르바이트생과 말다툼을 벌이던 중 얼굴에 '풀스윙'으로 햄버거를 던지는 영상이 공개되며 공분 여론을 낳고 있다. 논란이 된 '연신내 맥도날드 갑질' 사건은 지난달 17일 밤에 연신내의 맥도날드 매장에서 손님이 제품을 주문한 뒤 직원이 부른 주문번호를 인지하지 못하고 뒤늦게 화를 내다가 벌어진 일이다. 이후 목격자 후일담과 햄버거를 던진 손님의 폭행죄 처벌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하는 등 논란이 커졌고, 2차 피해도 확산되고 있다.

'연신내 맥도날드 갑질'사건 가해자 처벌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등장했다. /청와대 홈페이지

폭행죄는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지 않으면 가해자를 처벌할 수 없다. 피해자가 가해자의 선처를 요청해 '연신내 맥도날드 갑질 고객'은 어떠한 법적 처벌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갑질 고객'은 경찰 출동 후 직원에게 사과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햄버거에 맞은 아르바이트생 역시 사과를 받아들이며 사건을 마무리지었다. 경찰은 현행법상 '연신내 맥도날드 갑질'에 대한 법적 조치를 취하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해당 영상을 본 사람들은 대체로 아무리 화가 나도 음식을 얼굴에 던진 손님이 잘못했다는 의견을 나타내고 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알바 말투도 좀 그런데 나같아도 기분 나쁘겠다(opui****)”, “이 영상 대화내용만 들으면 알바가 땍땍거리는게 갑질로 보이네. 지가 번호 못보고 못쳐가져가놓고 왜지라리세여 빼엑!”(co**), “알바가 싹퉁바가지같은데 ㅋㅋㅋㅋ.. 나이많으신 분들한테 번호시스템이 당연 어렵지.. 이건 갑질 관계 문제를 떠나서 알바생 인성교육부터 해야될 것 같음” 등 아르바이트생의 행동을 지적하기도 해 2차 피해가 우려된다.  

실제로 연신내 맥도날드 갑질 사건 영상이 논란이 되면서 아르바이트생이 2차 피해를 호소하고 있어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맥도날드 한 관계자는 "사건이 일어난 지 3주 정도 지나 마음을 진정한 영상 속 직원이 사건이 뒤늦게 조명받자 심적으로 불편함을 느끼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해당 직원은 계속 일하고 싶다는 뜻을 나타냈다"며 "현장에서 가해자가 사과해 이미 일단락된 사건이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