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소희 기자] 한국바이오협회는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과 지난 6일 서울 코엑스에서 ‘2018 바이오산업 성과공유 및 정보기술교류회’를 개최하고 올해 사업화 성과가 우수한 바이오 기업과 연구자를 선정해 시상했다고 7일 밝혔다.

바이오산업 성과공유 포럼은 올해 6회째로 산업통산자원부(이하 산업부) 산하 KEIT와 한국바이오협회가 바이오분야의 사업화 성과창출을 촉진하기 위해 진행하는 연례행사다. 선정은 KEIT가 산업부의 바이오 R&D과제에 대한 수행결과를 기준으로 한다.

올해는 두 개의 우수기업과 두 명의 우수연구자를 선정 시상했다.

산업부 장관상은 ‘환부 맞춤형 피부 재생을 위한 직접 도포용 3D 바이오프린팅 장비 개발’과제를 수행한 로킷헬스케어가, KEIT 원장상은 ‘현시현장 검사용 혈액 분석기 개발’ 과제를 수행한 아이센스가 각각 수상했다.

우수연구자 부문에서는 ‘가용화 기술을 이용한 신제형 경구용 탁산계 항암치료제의 개발’ 과제를 수행한 이인현 대화제약 부장이 산업부 장관상에, ‘효과지속형 광범위 프로바이오틱 작물보호제 개발’ 과제를 수행한 이정은 제일그린산업 팀장이 한국바이오협회장상에 영예를 안았다.

이어 정보기술교류회에서는 ‘바이오헬스산업 전략분야 산업부 R&D 지원방향’, ‘선행 공통데이터모델 기반 분산형 바이오헬스 통합 데이터망 구축기술 개발’ 등 바이오산업과 관련한 전문가 강연이 진행됐다.

이승규 한국바이오협회 부회장은 “산업부가 4차 산업혁명에 대비해 연구자 중심 선도형 R&D 시스템을 도입하고 있으며, 바이오 헬스케어 산업은 이러한 정부의 R&D 정책흐름에 맞춰 혁신성장을 주도하고 국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협회는 산업부와 KEIT와의 협력을 통해 바이오분야 펀드조성, 인재양성 교육, 한중일 글로벌 네트워크, 산업체 간 교류확대를 위한 바이오플러스 등 바이오 산업화를 위해 진행 중인 다양한 프로그램을 계속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소희 기자 ksh333@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