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조수애 아나운서-박서원 대표 8일 백년가약
박서원 대표(좌), 조수애 아나운서(우)/사진=두산그룹, 연합뉴스

[한스경제=김지영 기자] 조수애 JTBC 아나운서(26)와 8일 결혼식을 올리는 박서원 두산매거진 대표(39)에 관심이 쏠린다. 박 대표는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의 장남이다.

박 대표는 두산그룹 광고대행사인 오리콤 부사장, 두산 면세점 전략담당 전무 등을 맡고 있는 재벌 4세다.

1979년 박용만 두산인프라코어 회장의 장남으로 태어난 박 대표는 상문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단국대 경영학과를 중퇴한 뒤 미국 미시간대 경영학과로 유학을 떠났다. 이후 군복무를 마치고 디자인에 흥미를 느껴 산업디자인학과로 전공을 바꿨다. 2005년 뉴욕 비주얼아트스쿨에 입학해 디자인을 공부했다.

광고에 흥미를 느낀 박 대표는 동기 4명과 빅앤트를 설립하는 행보를 보인다. 이후 광고계에서 촉망받는 인재로 활약한다. 뉴욕 비주얼아트스쿨 재학생이던 2008년 반전 포스터 '뿌린 대로 거두리리라'고 해 광고제에서 상을 휩쓸며 주목 받기도 했다. 

다른 재벌 2~3세와 다른 행보에 박 대표는 ‘디자인에 미친 모범생’, ‘별종 재벌 4세’ 등의 별명을 얻기도 했다.

한편 조수애 아나운서와 박 대표는 8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백년가약을 맺는다. 두 사람은 야구장에서 처음 만나 사랑을 키워온 것으로 전해졌다.

김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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