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 월드컵서 프랑스와 개막전... 윤덕여 감독 "쉽지 않은 조 편성"
한국, 여자 월드컵서 프랑스와 개막전... 윤덕여 감독 "쉽지 않은 조 편성"
  • 이선영 기자
  • 승인 2018.12.0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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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프랑스, 노르웨이, 나이지리아와 맞붙는다. /연합뉴스

[한국스포츠경제=이선영 기자] 윤덕여(57)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 대표팀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프랑스, 노르웨이, 나이지리아와 만난다.

FIFA 랭킹 14위의 여자축구 대표팀은 9일(이하 한국 시각) 프랑스 파리의 라 센 뮈지칼에서 열린 여자 월드컵 조 추첨에서 프랑스(3위), 노르웨이(13위), 나이지리아(39위)와 A조에 편성됐다. 개최국 프랑스와 같은 조에 속한 한국은 내년 6월 8일 오전 5시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리는 개막전을 치르게 됐다. 

한국은 프랑스와 월드컵 역대 전적에서 2패로 열세다. 2003년 미국 대회 조별리그 경기에서 0-1로 패했고, 2015년 캐나다 대회에서는 16강에서 0-3으로 무릎을 꿇었다. 여자 대표팀은 4년 만에 설욕전에 나선다. 

2차전 상대인 나이지리아는 FIFA 랭킹은 낮지만, 8회 연속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을 정도로 만만치 않은 상대다. 3차전에서 만나는 노르웨이 역시 월드컵 우승(1995년)과 준우승(1991년)을 경험한 강호다. 한국이 처음 여자 월드컵 본선을 경험한 2003년 미국 대회 때 1-7의 완패를 안긴 팀이기도 하다. 

조 추첨식에 참가한 윤덕여 감독은 "우리로서는 쉽지 않은 조 편성이 됐다"고 평가했다. 윤 감독은 "프랑스가 홈 이점을 가진 데다 개막 경기라 많은 팬들의 응원을 받을 것"이라며 "프랑스전 결과는 향후 두 경기에도 영향을 미쳐 16강 진출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나이지리아는 아프리카를 대표하는 강팀이지만, 이 경기에서 반드시 승점을 따야 한다. 나이지리아와 2차전에 승부를 걸고 노르웨이와 3차전에서 최선을 다해 승점을 가져갈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이번 여자 월드컵 본선에는 총 24개국이 출전해 A∼F조 상위 2개국이 16강에 직행하며 3위 6개 팀 중 성적이 좋은 4팀이 추가로 16강에 합류한다. 통산 3번째로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한국은 2015년 캐나다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16강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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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FIFA 여자 월드컵 조 추첨 결과. /대한축구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