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용요약 "정식 유통 시기는 미정이지만, 올해 말에서 내년 초"

[한스경제=이성노 기자] 동원F&B가 미래 대체육으로 꼽히는 식물성 '가짜고기'를 한국에 들여온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미국 육류개발업체 비욘트미트와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사진=비욘트미트 홈페이지 캡처

10일 업계에 따르면 동원F&B는 미국 육류개발업체 비욘트미트와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식물성 가짜고기는 미래 식량으로 주목받고 있는 대체육이다. 

동원F&B는 "정식 유통 시기는 미정이지만, 올해 말에서 내년 초로 보고있다"고 밝혔다. 

동원F&B는 비욘드버거(패티), 비욘드치킨스트립, 비욘드비프크럼블 등 3종을 우선 공급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에서 대체육 시장은 약 8년 전부터 형성됐다. 인구 증가와 함께 육류 단백질 수요 또한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축산 방식으로 공급에는 환경 오렴과 동물 학대 논란이 예상되기 때문에 대체육 시장의 고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비욘드미트는 콩, 버섯, 호박 등에서 추출한 식물성 단백질 사용해 고기의 맛과 형태, 육즙까지 재현하는 대체육을 생산하고 있다. 실제 육류와 비교해 철분, 단백질이 많으면서도 포화지방과 콜레스테롤은 매우 낮다.    

이성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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