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스경제=김솔이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분식회계 의혹에 휩싸이면서 ‘셀트리온 3형제’ 주가가 동반 하락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11일 오전 10시 35분 현재 코스닥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5300원(6.51%) 내린 7만6100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제약 또한 2800원(4.44%) 하락한 6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셀트리온 역시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보다 1만4000원(5.73%) 떨어진 23만5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날 YTN은 단독보도를 통해 금융감독원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분식회계 의혹 관련 감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 2분기 영업손실을 피하기 위해 셀트리온에 국내 판매권을 매각하고 받은 218억원을 매출로 처리했다는 의혹을 받는다. 금감원은 이같은 회계 처리가 부적절했다고 판단, 그 과정에서 고의적인 분식이 있었는지 조사하고 있다. 또 매출채권의 회수 기간이 길어진 부분에 대해서도 부실 여부를 파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솔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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